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미분양 소화불량, 떨이판매?

2024. 6. 7. 19:22재개발 재건축

고분양가와 고금리로 인해 지방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 24년 2월달 기준 66세대 정도 미분양이 떴지만 이제 거의 다 소화된 아파트가 있다. 부산 동래 내륙에 트리플역세권에 온천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새 아파트인데 동래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이다.

롯데캐슬시그니처란 이름이 정말 많이 쓰이는데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도 쓰이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에서 시행사를 맡은 케이스로 16년도에 생긴 지주택이 무려 8년이나 지나 착공하였다. 그동안 조합원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했을 것이다.

오늘은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미분양 소화불량, 떨이판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동래구 수안동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부산의 역사가 동래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오래된 곳이다. 1914년 동래군으로 분리시켰고 1942년 동래구로 변하여 부산에 편입되었다. 1980년 이후 일부가 남구와 수영구, 금정구에게 땅을 뺏기게 되었다.

1995년 수영구까지 분구되고 나서 계속 인구가 감소했지만 동래구만큼은 부산 전체 인구감소에 비해 완만하게 감소하였다. 이유는 1호선, 3호선, 4호선, 동해선이 모두 있어 역세권을 따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 중 "수민동", 수안동과 낙민동의 글자를 따서 이름이 붙여진 행정동으로 온천천과 수안역 + 낙민역, 동해선 동래역이 있는 트리플역세권에 근처 연산동과 거제동도 있고 사직동 학원가도 가까운 위치다.

수안동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실제 분양은 23년 12월에 시작했다. 해운대 및 광안리 역세권이 아닌데도 분양가가 2,480만원이라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고 실제 미분양이 났다.

 

일반분양 세대는 총 164세대이고 조합원이 706명이다. 지역주택조합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무려 7년 만에 분양을 시작한 것이다. 지하 3층~지상 47층의 4개동으로 총 870세대이며 평형은 전용 65~84㎡의 중소형이고 입주는 27년 예정이다.

최근 부산 재개발 사업이나 재건축 사업에서 이렇게 분양가가 높다면 시세 왜곡으로 전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다는 의견과 공사비와 사업비가 엄청 올랐는데 이를 반영한 정확한 가격이라는 의견이 있다. 일단, 시공사는 절대 손해를 안 보려고 하기에 분양가를 높게 잡는 편이다.

이것을 부담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느냐가 문제다. 서울은 평당 4천만원이라도 소화하지만 부산은 서울만큼의 화력이 없다. 해운대나 광안리의 바다뷰나 대구의 수성구과 같은 곳은 아무리 지방이라도 인구 감소에 따른 타격을 완만하게 받는 곳이다.

하지만 동래구가 해운대, 광안리 급은 아닌지 미분양이 났고 이제는 부산사람들은 "해수동"이 아니라 "해수남"이라고 한다. 해운대, 수영구, 남구이다.

입지

부산 4호선과 1호선 환승역 동래역 초역세권이다. 17년 동래역 롯데캐슬퀸이 분양했다. 분양가가 당시 5억원 후반대였다. 현재 등기친 가격은 6억대지만 호가는 7억~8억대이다. 시세차익은 2억 정도이다.

 

17년도 분양을 생각하면 6년이 지나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분양가는 3~4억이나 올랐다.

주변에 경찰서, 시청, 보건서 등의 관공서도 있고 동래롯데백화점, 동래재래시장, 마트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게다가 초품아이다. 낙민초를 안고 있는 초품아로 명문 동래고, 학산중과 학산고등학교가 있어 학군도 괜찮다.

바로 앞에 온천천시민공원이 있어 운동이나 산책하기도 좋아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동래는 내륙의 중심지로 바로 옆에 연제구, 진구 서면, 수영구 등이 근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중앙대로, 원동 IC, 제 2A만덕터널 등이 있어 도심까지 이동하기 수월하다.

분양가

평당가가 2,480만원이고 발코니 확장비는 분양 당시 1,580만~1,800만이다. 하지만 떨이로 판매하기 위해 발코니를 무료로 할 가능성도 높다. 처음 공급 때부터 중도금 무이자였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무이자 60%, 잔금 30%로 구성된 일반적인 계약조건이며 1천만원을 납부하고 계약금 나머지는 30일 이내 납부해야 한다.

현재 미분양된 물량을 소화시키기 위해 많은 부동산 블로그들이 흥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 현재 분양 완료 90% 정도이고 완판이 다가온다고 한다.

주변 시세

근처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는 18년도 입주한 아파트로 22년 활황기 때 8억이었다가 현재는 6억까지 떨어졌다. 거제센트럴자이도 더블역세권에다 초품아라 입지가 나쁜 곳은 아니다.

19년에 완공된 낙민동 포래나동래는 최고 8억에서 5억 9,500까지 하락했다. 입지상으론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바로 근처라 초품아에 역세권이다. 현재 84타입이 6억대에 거래된다. 8~9억대로 거래되는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향후 그만한 가치를 입증할지 궁금하긴 하다.

낙민동 포래나동래처럼 떨어질 것인가, 활황기를 만나 고분양가에도 계속 상승추세를 탈 것인가.

주의사항

부산은 지금 전체가 비규제지역이다. 청약제한에 규제가 없었고 현재는 미분양이라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과 다른 혜택들로 미분양 단지들을 소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예를들어, 계약금 5%로 입주때까지, 1차 계약금 천만원 정액제, 분양권 전매 무제한이 있다.

울산, 경주 등의 경남 지방 사람 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람들이 재당첨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상으로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미분양 소화불량, 떨이판매?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